'결혼' 김경선♥유환웅 "11년 열애 결실, 프러포즈는 아직" [직격인터뷰]
2018. 10.02(화) 20:40
김경선 유환웅 결혼
김경선 유환웅 결혼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뮤지컬 배우 김경선이 동료 배우 유환웅과의 결혼 소감을 전했다.

김경선은 2일 방송된 케이블TV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를 통해 유환웅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 앞서 티브이데일리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두 사람이 결혼하기까지의 이야기와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김경선은 2004년 '지하철 1호선'으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 이래 14년 간 배우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린 실력파 뮤지컬 배우다. 유명 뮤지컬 '시카고'에서 전 세계 최연소 마마 모튼 역으로 이름을 알 린데 이어 '유린타운' '아이 러브 유' 헤어스프레이' '자나, 돈트!' '남한산성' '금발이 너무해' '렌트'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현재 지난달 8일 개막한 뮤지컬 '오디너리데이즈'에 출연 중이다.

2살 연하인 예비 신랑 유환웅은 2005년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한 뮤지컬 배우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헤어스프레이' '이블데드' '스켈리두' '피크를 던져라' '형제의 밤' 등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현재는 제작사 고스트컴퍼니 대표를 맡아 뮤지컬 '6시 퇴근' 등 여러 밴드컬(밴드+뮤지컬)을 제작하며 공연계에서 활약하고 있다. 11월 개막할 '6시 퇴근' 새 시즌 출연을 앞두고 있다.

김경선과 유환웅은 2007년 뮤지컬 '헤어스프레이'에 함께 출연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뮤지컬 배우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서로를 더욱 잘 이해하고 배려하며 오랜 시간 연애를 이어왔다. 그러다 보니 눈 깜짝할 사이 11년의 세월이 흘렀단다.

김경선은 "두 사람 다 결혼에 대한 조급함이 없었기 때문에 오랫동안 연애를 지속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도 막연히 결혼을 하게 된다면 이 사람이라는 확신이 있었다"며 "어느 순간 자연스레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갔고, 2세 계획을 위해서라도 더 이상은 결혼을 미뤄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두 사람은 12월 15일 서울 모처에서 양가 부모님과 친척, 지인들을 초대해 결혼식을 올린다. 주례는 두 사람의 인연을 맺어준 '헤어스프레이'의 제작사 신시컴퍼니 박명성 대표가 맡는다. 또한 이틀 뒤인 12월 17일에는 동료 뮤지컬 배우들과 가수들을 초대해 파티를 연다. 김경선이 무대를 통해 인연을 맺은 가수 인순이, 고유진 등 많은 동료들이 파티를 찾아 이들을 축하할 예정이다.

김경선은 "지방에서 이동해야 하는 가족들을 배려해 주말에 예식을 잡아야 했다. 그러다 보니 정작 주말에 공연을 해야 하는 동료들이 결혼식에 참석할 수가 없더라. 다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월요일에 파티를 열게 됐다"며 이색적인 파티를 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김경선과 유환웅 커플은 결혼을 앞두고도 각자의 공연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래서인지 아직 정식 프러포즈를 받지 못했다"며 너스레를 떠는 김경선이다. "아마 공연 준비가 끝나면 해주지 않을까. 멋진 프러포즈를 기대하고 있다"며 슬쩍 본심을 꺼내 놓는 김경선의 목소리에 예비 신부로서의 설렘이 잔뜩 묻어났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컬처마인, 본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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