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함중아, 간경화로 5년 투병 후 근황 공개
2018. 09.27(목) 13:12
'마이웨이' 함중아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가수 함중아가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해 근황을 밝힌다.

27일 밤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함중아가 인생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1978년 '함중아와 양키스'로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함중아는 '안개 속의 두 그림자' '내게도 사랑이' '카스바의 여인' 등을 히트시킨 70, 80년대 대중 가수이자, 작곡가다. 특히 그의 곡 '풍문으로 들었소'는 후배 가수 장기하와 아이들에게 리메이크돼 영화 '범죄와의 전쟁' OST에 수록됐고, '그 사나이'는 후배 가수 이희문에게 리메이크되어 드라마 '나의 아저씨' OST에 수록됐을 정도로 꾸준히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함중아는 현재 부산 기장에서 아내 손명희와 생활하고 있는 일상을 공개한다. 그의 아내는 굼벵이부터 브라질너트까지 시종일관 남편의 건강을 위해 챙겨 먹이느라 바쁘지만, 남편 함중아는 "챙겨주는 것도 좋지만 다 먹기는 힘들지 않겠냐"며 투정을 부리기도 한다.

아내가 남편의 건강을 이토록 챙기는 이유는 바로 5년 전, 그의 간 건강에 무리가 왔기 때문이다. 함중아는 주로 야간 업소를 무대로 일하는 탓에 일과가 끝나면 친구들과 모여 술을 기울이는 게 일상이었다고 고백한다. 고삐가 풀리면 하루에 소주 30병을 기울였을 정도로 폭음한 적도 많았던 그는 "1년에 366일 술을 마셨을 정도다"라며 당시를 회상한다.

함중아는 "건강에 이상이 발견된 후에는 금주하며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며 "이제 아내가 나에게는 거의 엄마 역할을 하고 있다. 내가 표현을 안 할 뿐이지 속으로는 아내한테 정말 고맙다"라고 그의 건강이 회복될 수 있도록 묵묵히 내조해온 아내 손명희 씨에게 고마운 속내를 전한다.

최근에는 30년 동안 묵혀있었던 곡 '풍문으로 들었소'가 또다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는 것을 본 함중아는 앞으로도 시대를 앞서는 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 한다. 그는 "지금은 그 누구보다 행복하다"고 말하며 훈훈함을 더한다.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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