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사랑은 아무나 하나'에서 김미애가 11년 만에 만난 동생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1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사랑은 아무나 하나'에서는 그룹 철이와 미애 출신 김미애가 친동생과 11년 만에 다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미애의 동생 김서현은 11년 만에 김미애가 살고 있는 뉴욕을 찾았다. 두 사람은 공항에서 서로를 보자마자 와락 끌어안았다.

이어 김서현은 김미애의 가수 활동 시절에 대해 얘기했다. 김서현은 "언니가 활동할 때 매니저 같지 않은 매니저로 뒷바라지했다"며 "언니가 선천적으로 너무 착하다. 가수 활동 말고 사회생활을 해보지 않아서 주변에서 이용도 많이 당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미국 간다고 했을 때 갔다 올 줄 알았다. 그런데 안 오더라"며 속상했던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가족 모르게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서운했다기보다는 결혼식을 못 간 것에 대한 미안함은 있다"고 솔직하게 말을 이었다.

이어 김서현과 김미애는 시댁 식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속으로 말은 안 해서 그렇지 속상한 게 많았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은 김미애는 "오늘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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