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효리네민박2'가 아쉬운 안녕을 고했다.

2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민박2'에서는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효리는 이상순과 함께 텅 빈 집에서 누워있게 됐다. 이에 이효리는 "사람들이 다 가고 없어도 있는 것 같다"며 손님들의 남기고 간 자취를 밟으며 아쉬움을 달랬다. 두 사람은 지난 일들을 떠올리며 아쉬움을 애써 감췄다.

이어 손님들이 이효리와 이상순에게 고마웠던 순간들이 다시 그려졌다. 손님들은 폭설이 내린 날 이상순이 차를 끌어줬던 것부터, 예비 부부에게 자신의 결혼식 복장을 선뜻 내 준 이효리까지. 손님들은 당시를 회상하며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직원 윤아에 대한 이야기도 그려졌다. 한 손님은 아팠을 당시 자신에게 쌍화탕을 가져다 준 것을 언급하며 "진짜 꿈인 줄 알았다"고 웃음을 지었다. 이어 이효리와 이상순이 윤아를 위해 찍었던 영상이 다시 한 번 방송됐다. 이효리는 이를 제작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도 다른 단기 직원 박보검의 모습도 담겼다. 박보검은 다른 손님들에게 "정말 친절하다", "국가의 보물이다"는 평을 받았다. 그가 직접 아침을 준비하고, 청소를 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이후에는 '효리네민박'의 또 다른 주인인 동물들의 이야기가 담기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