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날' 전원주 "큰아들 내외 애정표현, 눈에 거슬리더라"
2018. 05.01(화) 10:10
기분좋은날 전원주 채자연
기분좋은날 전원주 채자연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기분좋은날' 전원주가 며느리와 함께 지낼 때 가진 불만들을 털어놨다.

1일 오전 방송된 MBC 교양 예능프로그램 '기분좋은날'은 '신 고부열전-두 여자의 동상이몽' 코너로 꾸며졌다. 같이 살고자 하는 며느리와 이를 거부하는 시어머니의 입장을 놓고 토론을 진행했다.

시어머니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출연한 전원주는 "나는 돈을 버는 시어머니라 조금 덜한데 돈을 타서 쓰는 우리 친구들을 보면 며느리 눈치를 보고 산다. 모임에 늦게 나와서 물어보면 용돈을 조금 타야 하는데 안 됐다고 하더라"며 "예전에는 상상도 못했다. 예전에는 하늘이엇는데 요즘엔 동격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며느리 대표로 나선 채자연은 "아무리 눈치를 본다고 해도 그래도 시어머니는 시어머니다. 시어머니가 무섭긴 하다"라고 했다.

이어 같이 살려는 며느리와 싫다는 시어머니의 사연을 바탕으로 토크를 진행했다. 채자연은 "아무래도 며느리 입장에서는 경제적 문제와 육아 문제 때문에 조금 같이 살고 싶지 않을까 싶다. 나도 결혼 하고 3년 정도 어머니 댁에서 살았다. 그때는 아무래도 가계 경제 주체가 어머니라 돈도 모으고 했다"라며 "그런데 어머니가 3년 있다 쫓아내셨다. 생활비도 두 배로 들고 애도 봐야 하니 그랬다"고 털어놨다.

MC들은 육아 간섭 등으로 인해 이견이 있지는 않았냐고 물었다. 채자연은 "계속 집에 같이 있다보니 아무래도 애를 많이 봐주신다. 그러니 아이도 눈치가 있는 거다. 저녁에 양치할 때 안 한다고 떼를 쓰는데 아버님이 나타나 '오늘은 건너 뛰자'라고 하신다. 이런 식이니 며느리 입장에선 섭섭하더라"고 말했다.

전원주도 며느리와 함께 살 때의 일화를 전했다. 전원주는 "나도 큰며느리랑 3년 같이 살아봤다. 얘가 마음은 비단길인데 조금 게으르다. 아침에 일어나 아무리 왔다갔다 해도 안 일어난다. 배가 고픈데 문은 못 열고 기침만 했다"라며 "얼마나 잠이 많은지 내가 안채에서 살고, 애들은 바깥채에서 사는데 아들이 올때까지 기다려야 되는 거 아니냐. 그런데 잠이 들었는데 부수는 소리가 나도 안 일어나 내가 문을 열어줬다"고 했다.

또 전원주는 "애정표현은 많다. 둘이 기대서"라며 행동으로 묘사한 후 "우리 때는 어른 앞에서 애정표현 안 했다. 그런 부분이 거슬리더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지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tvdaily 홈페이지(http://tvdaily.mk.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info@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