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강탈] '아침마당' 서권순 "예단 생략하자는 사돈, 남들처럼 하고 싶어 서운"
2018. 03.19(월) 09:09
아침마당 곽정희 서권순 장미자 최선자 홍여진
아침마당 곽정희 서권순 장미자 최선자 홍여진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아침마당'에서 서권순이 혼수에 대해 이야기했다.

19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월요토크쇼 베테랑' 코너에서는 곽정희 서권순 장미자 최선자 홍여진 등 시어머니 연기 베테랑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곽정희 서권순 장미자 최선자 홍여진 등은 고부 관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장미자는 "아들 집 갈 때 항상 말하고 간다. 그래서 아들 집 비밀번호를 모른다"면서 "비밀 번호를 별로 알고 싶지도 않다"고 했다.

서권순 역시 "아들 딸이 결혼하면 사생활을 지켜줘야한다. 무조건 비밀번호를 치고 집 안으로 들어가는 건 예의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를 들은 오유경 아나운서는 "서권순 씨에게 딸만 있다고 들었다. 지금 그 이야기는 사돈댁 들으라고 한 이야기 아니냐"고 서권순에게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서권순은 "한 친구가 아들 부부에게 반찬을 가져다 줬는데 아들 부부가 안 먹어가지고 속상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왜 그런 곳에 에너지를 쏟느냐'고 말했다. 그런데 그건 그 사람의 성향이라서 안 고쳐지더라"고 말했다.

곽정희는 "저는 음식 만드는 걸 좋아해서 음식 가져다주는 시어머니가 될 것 같다"면서 "그런데 '사랑과 전쟁'에서 제가 시어머니 역할로 아들에게 반찬을 가져다 주는 연기를 한 적이 있다. 그런데 그 반찬을 아들 부부가 버리는 장면이 이어졌다. 연기인데도 불구하고 화가 나더라"고 분개했다. 그러면서 곽정희는 "며느리가 알아서 번호를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선자는 "요즘 내 딸과 아들 방도 내 마음대로 못 들어간다. 그런데 왜 비밀번호를 알려고 하느냐. 당연히 딸과 아들 집을 갈 때에는 전화를 하고 가야지"라고 다그쳤다. 그러면서 최선자는 "서로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중요하지 집 비밀번호가 뭐가 중요한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에 곽정희는 "아들과 딸을 보고 싶은데 선뜻 갈 수 없으니까 비밀번호를 안 알려주면 좀 서운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장미자는 계속해서 집 비밀번호 문제로 토론이 계속되자 "그러니까 아들과 딸 집에 갈 때 불시로 찾아가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곽정희 서권순 장미자 최선자 홍여진 등은 혼수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초근 딸의 결혼을 앞둔 곽정희는 "애들이 하자는대로 내버려 두고 있다. 신경 안 쓰니까 너무 좋다"고 했다. 이어 곽정희는 "우리 아들한테도 이야기했다. 어느 며느리가 들어와도 나는 혼수 안 바란다고 했다"고 했다.

서권순은 "저의 사돈댁이 예단을 하지 말라고 했지만, 나는 남들처럼 하고 싶었다. 그런데 사돈이 있는 것도 다 못 쓴다면서 만류했다"고 했다. 이어 서권순은 "사돈댁이 이바지 음식도 하지 말라고 했다"면서 "친구들이 너는 무슨 복을 타고나서 그러느냐고 하더라"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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