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개그맨 김영철의 신곡 '안되나용' 뮤직비디오 속에 등장하는 원더우먼이 누리꾼의 이목을 끌고 있다.

17일 오후 6시 공개된 김영철의 '안되나용' 뮤직비디오는 주요 음원 사이트를 비롯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확산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김영철이 어설픈 영웅이 되는 콘셉트의 이 뮤직비디오에는 김영철 외에도 가수이자 배우인 엄정화,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 그룹 모모랜들의 주이, 혜빈, 연우와 K타이거즈 등이 등장한다.

엉성한 액션으로 격투신을 찍는 김영철 앞에 완벽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원더우먼의 정체에도 관심이 모였다. 영상 공개 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원더우먼이 누구"인지를 궁금해 하는 글들이 다수 게재됐다.

원더우먼 역은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 배우 태미가 맡았다. 영상에서 서장훈과 합을 맞춘 태미는 원더우먼 복장으로 등장, 전매특허인 돌려차기 등을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태미는 한국체육대학교 태권도학과 출신으로 2006년 한국여성태권도연맹 회장배 전국태권도 품새대회 1위, 2007년 제 2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1위 등의 기록을 갖고 있다. 또 2012년 4월 포천 세계대학태권도선수대회 홍보대사 등을 맡아 태권도를 알려왔다.

배우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화 '더 킥'(2011), '여자 전쟁 : 봉천동 혈투'(2015), '중2라도 괜찮아'(2017)와 올해 할리우드에서 개봉 예정인 '블러드 브라더'(blood brother) 등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힐러'(2014), '엽기적인 그녀'(2017), '새벽세시2'(2017) 등에도 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예능프로그램 '스타킹'과 '정글의 법칙', '내일은 시구왕'과 '막 지르는 소녀들'에도 출연한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해당 뮤직비디오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