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가수 토니 일행의 가나 여행이 배우 김소연 이상우 부부의 이야기를 제치고 '미운 우리 새끼'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14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가는 닐슨코리아 전국 평균으로 18.4%, 순간 최고 23.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2049 시청률 부문에서 평균 9.6%를 기록, 한 주간 방송된 국내 예능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이날 '미우새'에서는 김소연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결혼 후 처음으로 예능에 얼굴을 비췄다. 그는 남편 이상우에 대해 "연애 7개월 만에 결혼했고, 지금 결혼한 지 6개월 됐다"며 "촬영을 할 때도, 연애를 할 때도 늘 비슷한 복장이었다. 그런 모습이 허례허식 없다고 느껴졌고, 인생을 맡겨도 좋을 사람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소연은 "이상우가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 전화를 하면 좀 무뚝뚝해지는데, 혼자 있는 곳으로 가면 다시 전화가 와서 '미안해'라고 애교 있게 말한다"며 어머니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또 김소연은 "남편이 요리를 잘하지만 너무 꼼꼼해서 점심 스파게티를 저녁에 먹은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주에 큰 화제를 모았던 '미우새' 계의 대부 주병진의 두 번째 이야기도 전파를 탔다. 주병진은 "집안 곳곳에 미래의 배우자를 위해 남겨둔 공간들이 있다. 2인용 화장대도 미래의 누군가와 함께 쓰기 위해 미리 마련해 뒀다"며 야외 테라스는 물론 스파 욕조, 편백나무 사우나 등이 갖춰진 인테리어를 소개했다.
박수홍은 입을 다물지 못했고, 주병진은 "성공하면 결혼한다고 다짐했는데 내가 스스로 인정이 안 된 상태"라며 계속 결혼이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병진은 "거의 머리가 백발인데 이렇게 하는 이유는 기회가 남아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수홍은 저녁 시간이 되자, 주병진을 위해 갖가지 반찬들을 주병진의 냉장고에 채워 넣었다. 텅텅 비어 있는 주병진의 냉장고는 보는 사람을 짠하게 했고, 주병진은 "냉장고에 물, 술, 음료수 정도밖에 없다. 김치는 사 먹고, 아이스크림은 살이 안 찌는 걸로 채워놓는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이상민과 탁재훈은 당구 내기에 나섰다. 평소 당구 고수로 알려져 있는 탁재훈은 "네가 이기면 바라는 거 다 해주겠다"며 자신만만해했다. 이에 재미로 당구를 치던 이상민은 진지해졌고 쓰리쿠션까지 성공시키며 승리했다. 탁재훈은 "이상민 양아치"라며 분개했다. 이상민은 탁재훈을 한 떡볶이 가게로 안내했다. 가게 주인은 이상민의 채권자였다. 탁재훈은 당황했지만, 이상민은 자연스럽게 행사까지 연결해 가게 홍보에 나섰다. 결국 탁재훈은 처음과 달리 노래와 능청스러운 댄스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가나로 여행을 떠난 토니안 일행은 가나 TV의 생방송 연예 프로그램에 깜짝 출연하기도 했다. 이들은 그냥 방송국을 둘러보고 있었지만, 방송을 하던 MC가 "한국의 슈퍼스타 토니안을 소개한다"고 말하자 얼떨결에 가나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 토니안 일행은 가나 여행에 대한 소감과 한국의 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리며 '한국 홍보대사' 역할까지 수행했다. 이후 이들은 가나 클럽까지 접수하며 흥을 제대로 폭발시켰다. 이 장면은 23.7%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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