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봉숭아학당'에 코미디언 오나미와 송병철이 달콤한 커플 연기를 펼친다.

19일 밤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메인 코너 '봉숭아학당'에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한다. 오나미 송병철이 추자현 우효광 커플을 능가할 신혼부부로 변신하는 것.

오나미는 대륙여신 추나미로, 송병철은 사랑스러운 남편 송블리로 변신해 닭살 커플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17일 두 사람의 무대가 담긴 스틸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오나미와 송병철은 깨가 쏟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송병철은 오나미가 사랑스러워 죽겠다는 표정으로 오나미와 얼굴을 맞대고 있다.

지난 15일 진행된 공개 녹화에서 오나미와 송병철이 등장하자 현장은 함성으로 가득 찼다. 이날 송병철은 우효광이 외치던 '너 죽고 나 죽고'를 따라한 "너 죽고 나 죽고 너 먼저 죽고 사랑해"를 외쳐 현장을 폭소케 했다. 중독성 강한 말투와 리듬감으로 현장에서는 이를 따라 하는 관객들이 생겨나기도 했다.

'봉숭아학당'에 전격 합류한 오나미는 첫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표정 연기와 통통 튀는 개그감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특히 오나미는 재치 있는 대사들로 관객들의 환호를 얻었다는 전언이다.

'개그콘서트'는 이날 밤 9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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