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MBC 신동진 아나운서가 이른바 '피구대첩'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는 MBC 신동진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이날 신동진 아나운서는 "저희가 지금 출연하고 있는 이 자체도 사실 아무런 징계가 지금 없기 때문에 할 수 있다"며 "이것도 현재 저희 파업 분위기를 대변해 주는 것 같다. MBC 같은 경우는 특별히 사측 방해 그런 건 특별히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파업 시작하고 업무를 하고 있지 않고 있기 때문에 사측은 계속 이런저런 성명을 내면서 회사 공지사항이라고 하면서 언론노조 MBC본부의 파업 정당성 이런 걸 흠집내는 정도다. 오늘 1층에서 1000명 넘는 조합원들이 뮤직비디오를 1층 전체, 2, 3층도 다 이렇게 꽉 채운 가운데 뮤직비디오를 장시간 동안에 찍었다. 'MBC프리덤'이라고 파업가다"고 설명했다.
신동진 아나운서는 이른바 '피구대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2012년 저희가 170일 파업을 하고 한 1년 후에 아나운서국을 다시 돌아갔다. 분위기가 뒤숭숭하니까 아나운서국 차원에서 화합의 체육대회를 열었는데 그 중의 하나가 피구였다. 사실 제가 딱히 배현진 씨를 일부러 타깃으로 삼았던 건 아니고 앞에 눈에 띄어서 다리를 살짝 맞혔다. 그런데 일순 좀 이상한 분위기였다, 왜냐하면 그때 배현진 씨를 좀 사측이 보호하고 감싸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배현진은 파업에) 참여했다가 중간에 방송으로 복귀를 했다. 게임 차원에서 맞혔는데 일주일 있다가 제가 또 주조정실 MD로 부당전보가 난 거다. 정기 인사철도 아니고 저만 콕 찍어서 발령이 났다. 그것도 저의 업무랑 전혀 상관성이 없고 또 아주 정말 엉뚱한 주조정실로, MD로 발령이 난 거다. 그래서 그때는 전혀 그 사건하고 연결지어서 생각을 못 했는데 요즘에 보면 양치사건도 있고 이런 저런 말도 안 되는 터무니없는 일들이 하도 많이 벌어져서 (피구 때문에 전보 당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신동진 아나운서는 "제가 그때 아나운서 연합회장이라는 걸 했었다. 그래서 파업도 참여를 했었고 아나운서 연합회장으로서 약간 좀 불편한 긴장관계는 좀 있었다. 그때 왜 부당전보 됐느냐, 당시 신동호 국장한테 제가 물어봤다. 그랬더니 아주 고압적으로 '우리는 그런 거 알려주지 않는다'고 그러더라. 주조종실에 6개월 일을 하고 6개월 있다가 저는 뉴미디어뉴스국이라는 데로 발령이 났다. 그래서 지금 만 3년 동안 그곳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2012년 1월에 저희가 파업을 시작했으니까 그때부터 방송을 못 했다. 6년 동안 방송을 못 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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