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가수 박기영이 무용수 한걸음과 열애를 인정하며 선배 가수 조동진의 사망을 애도했다.

박기영은 28일 개인 SNS에 자신의 열애설과 조동진의 사망에 관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인사와 함께 "먼저 존경하는 조동진 선배님의 명복을 빕니다"고 운을 뗀 그는 "조동진 선배님 타계 소식에 너무 놀라 연락을 취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제 지극히 사적인 일로 이런 소란을 빚어 선배님과 가족 분들께 너무나도 죄송한 마음입니다"고 밝혔다.

박기영은 "뜻하지 않게 빨리 알려지게 돼 당황스럽지만, 전혀 모르고 계셨던 팬분들께 제가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예의인지라 이렇게 인사를 드립니다"며 "한걸음 선생님은 보도된 내용대로 저와 함께 하기로 한 분이 맞습니다. 워낙 사적인 일이다 보니 특별히 알리려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알려지게 됐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직 정확히 날짜를 정한 게 아니라서 언제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날 좋은 날, 가족 친지들과 조용히 식사하는 자리로 자연스럽게 함께 하게 될 테니 별 일 아닌 듯 편안히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고 강조했다. 또 "사실 별 일도 아니고요.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소란스럽게 해 드린 것 같아 송구스럽습니다. 앞으로의 음악 활동에 더욱 열심히 임하겠습니다"고 겸손을 표했다.

끝으로 박기영은 "감사합니다. 편안한 날 되세요"라면서도 "조동진 선배님의 가시는 길, 평안을 위해 기도합니다"고 덧붙였다.

한걸음은 아르헨티나에서 4년 동안 유학한 탱고 무용수다. 박기영과는 지난해 5월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가정의 달 특집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올 초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박기영이 개인 SNS에 밝힌 조동진 별세, 한걸음과의 열애설 소감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박기영입니다.

먼저 존경하는 조동진 선배님의 명복을 빕니다. 조동진 선배님 타계 소식에 너무 놀라 연락을 취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저의 지극히 사적인 일로 이런 소란을 빚게 돼 선배님과 가족분들께 너무나도 죄송한 마음입니다.

뜻하지 않게 빨리 알려지게 돼 당황스럽지만, 전혀 모르고 계셨던 팬분들께 제가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예의인지라 이렇게 인사를 드립니다. 한걸음 선생님은 보도된 내용대로 저와 함께 하기로 한 분이 맞습니다. 워낙 사적인 일이다 보니 특별히 알리려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알려지게 됐습니다.

아직은 정확히 날짜를 정한 게 아니라서 언제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날 좋은 날, 가족 친지들과 조용히 식사하는 자리로 자연스럽게 함께하게 될 테니 별 일 아닌 듯 편안히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별 일도 아니고요.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소란스럽게 해 드린 것 같아 송구스럽습니다. 앞으로의 음악 활동에 더욱 열심히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편안한 날 되세요. 조동진 선배님의 가시는 길, 평안을 위해 기도합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