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한 지붕 아래서 공동육아를 시작한 네 가족이 서로의 칭찬과 응원 속에 한걸음 성장했다.
2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프로그램 '한지붕 네 가족'에서는 '함께하는 육아'를 목표로 공동체 생활을 시작한 강원래-김송, 문용현-오주은, 김대희-지경선, 이승광-김아진 부부와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첫날 '아마'(아빠엄마)를 맡은 문용현과 김대희는 카레와 된장수제비로 요리솜씨를 뽐냈다. 못하는 게 없는 모범아빠 문용현은 음식을 만드는데도 거침없었고, 김대희는 서툴지만 아이들을 위해 정성을 다했다.
안 그래도 요리가 어색한 김대희는 많은 양의 카레를 만드느라 주방에서 꼬박 서있었다. 평소 못보던 아빠의 모습을 본 아이들은 "아빠가 정말 카레를 하는거냐"면서 좋아했다.
예상치 못한 실수도 있었다. 카레를 만드는데 몰두하느라 밥을 짓는 것을 깜빡한 것. 밥상을 다 차리고야 밥이 없다는 걸 확인한 김대희는 "맛있게 끓여야하는 강박을 가지고 3시간 만에 완성했는데 밥을 안했더라. 내가 한심했다"며 속상함을 전했다.
문용현의 수제비로 먼저 식사를 시작한 아이들은 김대희의 카레가 완성되자 입을 모아 "맛있다"고 칭찬했다. 아이들의 환한 미소와 함께 김대희는 "다음에도 또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강원래 가족은 선이가 태어나고 처음으로 세 식구가 한 이불에서 잠을 잤다. 몸이 불편한 강원래는 평소 침대에서 잠을 자고, 선이와 엄마는 바닥에서 잤지만 이날 밤에는 온돌방에 이불을 펴고 함께 누웠다.
강원래는 "휠체어에서 바닥에 내려간 적이 별로 없었는데 선이와 온돌방에서 함께 잤다"며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강원래는 "아이와 모닝뽀뽀를 꼭 해보고 싶다. 이런 기회를 주셔서 고맙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렇게 편안한 밤을 보내고 이튿날 아침을 맞은 네 가족은 전날의 공동육아를 점검하고 서로를 칭찬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 아이가 아닌 우리아이'로 새로운 가훈을 정한 네 가족은 2대 아마로 문용현과 이승광을 선출, 더 나은 하루를 준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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