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세계적인 록밴드 린킨파크 보컬이 자살로 생을 마감한 가운데, 전 지구 곳곳에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 동료들의 슬픔은 말할 수 없다.
20일(현지시간) 오전 9시경 린킨파크 프론트맨인 체스터 베닝턴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매어 죽은 채로 발견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이에 린킨파크 레이블인 워너브라더스 레코드 측은 성명서를 통해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세계적인 밴드의 보컬인 만큼 가요계 역시 충격과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팝스타 퍼렐 윌리엄스는 소식을 접한 이후 SNS 등을 통해 “체스터는 모든 세대에 영향을 미쳤다”며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많은 이들의 환경과 상황에 자유를 선포했다. 당신은 독일에서 'NERD'를 오픈곡으로 부르기도 했다. 우리는 그 쇼를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당신의 진가는 별들 사이에 있다. 편히 쉬길"이라며 진심을 다해 추모했다.
국내 가수 FT아일랜드 이홍기는 소식을 접하자 SNS에 “거짓말”이라며 슬픔을 표했다. 이어 “아 진짜 거짓말 친구가 깨워서 이 소식을 들었는데 할 말이 없다. 어릴 때 내꿈의 큰 부분을 차지하면서 음악을 계속할 수 있게 원동력이 돼 준 보컬. 그곳에서 더 멋진 음악해주세요. 많이 보고 싶을 것 같다”라며 그를 향한 특별했던 감정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다른 세계적인 팝 스타 리아나 또한 SNS를 통해 체스터 베닝턴의 살아 생전 사진을 게재하며 애도의 뜻을 드러냈다.
체스터 베닝턴은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기억으로 트라우마를 호소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최근 몇 년간 약물, 알코올 중독과 싸워왔다.
린킨파크는 펑크, 록, 힙합, 일렉트릭 사운드 등 여러 장르를 뒤섞은 하이브리드 록밴드로 세계적 유명세를 떨친 그룹이다. 체스터 베닝턴은 전처 사이에 세 자녀가 있으며 지난 2006년 탈린다 벤틀리와 결혼해 또 다른 세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린킨파크 공식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