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온에어] '1박 2일' 초등학생들과 맞붙어도 치열한 유치찬란 복불복
2017. 05.21(일) 19:42
1박 2일
1박 2일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1박 2일' 팀 멤버들이 초등학생들과 맞붙었다.

21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야생야사 팬심여행'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야구를 주제로 한 만큼 스포츠 아나운서 이향과 야구 해설위원 정민철이 출연했다. '1박 2일' 멤버들은 한 팀을 이뤄 야구선수 류현진을 배출한 창영초등학교 야구부와 점심식사 복불복 대결에 나섰다.

두 팀은 1라운드 대결로 내 꿈은 타격왕 게임을 했다. 내 꿈은 타격왕은 한 명의 선수가 솜으로 만든 야구 방망이를 들고 제자리에서 열다섯 바퀴를 돈 뒤 다른 멤버의 머리 위에 놓인 캔을 방망이로 쓰러트리는 게임이다.

첫 대결부터 두 팀은 치열했다. 창영초등학교 선수가 김준호의 머리 위에 놓인 캔을 향해 야구방망이를 휘두르자, 김준호가 고개를 숙이며 방망이를 피했고, 창영초등학교 선수들은 항의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결은 곧 복수를 위한 목적으로 변질됐다. 김준호는 캔을 받치고 있는 인간 받침대로 정민철을 지목했고, 오프닝부터 티격태격했던 정민철의 머리를 일부러 가격해 웃음을 줬다. 이어 김종민 또한 유일용PD를 인간 받침대로 지목해 위협을 주기도 했다.

2라운드는 공을 던져서 인형을 맞히는 내 꿈은 삼진왕 게임으로 구성됐다. '1박 2일' 팀 멤버들은 본 게임에 앞서 선수 선발을 위해 정민철 앞에서 공을 던졌다. 정민철의 코칭을 받으며 공을 던져본 결과, 1선발에는 차태현, 2선발에는 김준호, 마무리 선수로는 김종민이 꼽혔다.

차태현이 가장 먼저 나섰지만, 인형을 맞히지 못해 점수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창영초등학교의 첫 번째 선수는 연달아 인형을 맞히며 득점했다. 하지만 기세등등한 창영초등학교 선수들을 놀라게 한 건 김준호였다. 그는 5점짜리 인형을 맞혀 단번에 승부를 역전시켰다.

'1박 2일' 멤버들은 점수를 지키기 위해 창영초등학교의 두 번째 선수 앞에서 깐족거리며 신경전을 벌였다. 자극을 받은 창영초등학교 선수는 5점짜리 인형만을 노리다가 결국 1점도 거두지 못했다.

마지막 대결에서 정민철은 "세인트루이스에 오승환이 있다면, '1박 2일'에는 김종민이 있다"며 김종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정민철은 "김종민 선수는 두 개 중에 5점을 꼭 맞힌다"며 김종민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줬다. 김종민은 진짜로 5점 인형을 맞혔고, 모두 함께 기쁨을 나눴다. 특히 정민철은 선수들을 골라낸 자신의 안목에 뿌듯해하며 "이 방송 보시는 10개 구단 단장님들, 제 눈은 살아있다"고 어필애 웃음을 자아냈다.

서로 유치하게 신경전을 벌이던 두 팀은 3라운드 내 꿈은 도루왕 대결에서 더욱 치열한 게임을 펼쳤다. 정민철은 어리바리한 '1박 2일' 멤버들을 보며 "경기 승패를 떠나서 어른으로서 부끄럽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두 팀은 서로를 놀리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청양초등학교 대결의 승리로 끝났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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