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가수 김광진이 자신의 곡들에 대한 애착도를 밝혔다. 가장 아끼는 곡은 역시 '편지'였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러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이하 '올드스쿨')에서는 김광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DJ 김창렬의 진행에 맞춰 '올드스쿨' 청취자들에게 근황을 밝혔다.
'올드스쿨' 청취자들은 천재 아티스트로 불리는 김광진의 등장에 열광했다. 김광진이 그동안 다양한 자작곡들을 선보이며 음악적 감각을 자랑해왔기 때문. 이에 김창렬은 김창렬에게 "가장 빨리 만든 곡은 시간이 얼마나 걸렸냐"고 질문하기도 했다. 김광진은 "빨리 만들면 30분 만에 만들기도 한다"며 "최근 발표한 신곡 중 '지혜'도 그렇게 만들어졌다"고 고백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가장 애착이 강한 곡으로 '편지'를 꼽았다. 김광진은 "아무래도 '편지'에 애착이 강한데 노래에 스토리도 있고, 노래에 관한 댓글을 보면 사람들이 다들 본인들의 사랑 이야기를 달아놨더라. 그만큼 특별한 힘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계속 고쳤던 노래가 있냐는 청취자들의 질문에 "100번 정도 고친 노래가 있는데 아직도 완성을 못해서 발표를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평범한 발라드 곡인데 이리 고치고 저리 고쳐도 해결이 안 된다"며 "발표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런데 보통 빨리 나온 노래가 좋은 반응을 얻는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김광진은 음악감독 박용준과 결성한 그룹 더 클래식으로 활동한 점으로도 주목 받았다. 김광진은 "왜 박용준과 같이 활동하지 않냐"는 청취자들의 질문에 "박용준 씨가 워낙 바쁘고 방송을 안 좋아한다"며 겸연쩍어 했다.
뒤이어 김광진은 더 클래식은 물론 개인 활동으로도 방송에 자주 출연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나이를 먹다 보니 내가 봐도 TV에 나온 내 모습이 섬찟하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TV에 나온 내 모습이 쑥스럽고 부끄럽다"며 "내 모습이 내 노래를 감상하는 데 방해된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김광진은 함께 작업하고 싶은 후배 아티스트로 SBS 예능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2'(이하 'K팝2')에 출연했던 신지훈을 꼽았다. 그는 "신지훈 양이 'K팝2'에서 '편지'를 부르는 것을 봤다"며 관심을 표했다.
김광진은 지난 1일 싱글 앨범 '지혜'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4년 발표한 더 클래식의 미니앨범 '메모리 앤 어 스텝(Memory & A Step)' 이후 3년 만이며, 2008년 발표한 김광진 솔로 5집 '라스트 디케이드(Last Decade)' 이후 9년 만이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