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란 음주운전, 클래지콰이 활동도 비상
2016. 09.29(목) 15:39
호란 음주운전, 클래지콰이 활동 비상
호란 음주운전, 클래지콰이 활동 비상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호란(본명 최수진·37)이 음주운전 적발로 활동을 중단하며, 소속팀 클래지콰이의 활동에도 비상이 걸렸다.

서울 강남경찰서와 소속사 지하달 등에 따르면 호란은 29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특정범죄가중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호란은 이날 오전 5시50분께 술에 취해 차량을 몰고 서울 성수대교 사거리에서 성수대교 방향으로 향하던 중 앞서가던 성동구청 청소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청소차량 운전자 황모(58)씨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 졌다. 당시 호란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1%였다.

음주운전 적발로 호란은 이날 진행하는 라디오 SBS 파워FM '호란의 파워FM' 생방송에 불참했다. 라디오 진행은 박은경 아나운서가 대신했다.

호란의 소속사는 오후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담은 공식입장을 통해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일로 깊이 반성한다. 앞으로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호란의 자숙과 함께 클래지콰이의 활동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클래지콰이는 지난 20일 정규 7집 '트래블러스'(Travellers)로 컴백했다. '트래블러스'는 지난 2014년9월 발매한 정규 6집에 이어 2년 만에 발매한 클래지콰이의 정규 앨범이었다.

오랜만에 앨범을 낸 만큼 이들은 콘서트와 방송 출연 등을 통해 활발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었다. 그러나 호란이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하며 클래지콰이의 활동 역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우선은 다음달 22일과 23일로 예정된 '그랜드민트페스티벌 2016' 참석부터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티브이데일리에 "아무래도 호란을 빼고 활동하는 게 쉽지가 않다. 기다려 준 음악팬들을 위해 알렉스와 클래지만으로 소화할 수 있는 부분은 소화하겠지만,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조혜인 기자]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지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tvdaily 홈페이지(http://tvdaily.mk.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info@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