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문다영 기자] 최현석과 유현수가 미국 2차전 첫 대결에서 참패하고 말았다.
29일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셰프원정대-쿡가대표'(이하 '쿡가대표')에서는 한국 셰프들이 캘리포니아 최고의 셰프군단과 함께 미국 2차전을 벌였다.
이날 미국팀 출전 셰프로 한국인인 손종원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MC들은 "연정훈을 닮았다" "잘생겼다"고 입을 모았다. 원래 토목학을 전공했다는 그는 "뉴욕에 있는 요리학교를 방문했다가 거기 있는 사람들이 정말 행복해보여서 요리를 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 곳은 요리계의 하버드로 불리는 CIA 요리학교. 특히 손종원은 "최현석 셰프 팬이다. 오늘 사인 받고 싶어서 최 셰프님 책도 들고 나왔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김성주는 "만약에 최현석이 손종원에게 '한국으로 와서 나와 함께 일하면 어떻냐. 방송에도 꽂아주겠다'라고 제의하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다. 하지만 손종원은 "이 곳에 남겠다. 총괄셰프님을 정말 존경한다"고 했고, 최현석은 "당연한 얘기다. 나중에 함께 일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 오늘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덕에 손종원이 희망했던 최현석과의 대결은 더욱 주목받았다. 양 팀은 캐비아를 주제로 요리에 나섰다. 최현석과 유현수는 송어를 피로 삼아 어만두를 만들고 성게알과 캐비아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곁들여 아스파라거스 퓌레 위에 얹어냈다. 반면 손종원과 총괄셰프 매튜는 완두콩과 꽃새우, 레몬을 이용해 아주 심플한 요리를 만들어내겠다고 했고 발효시킨 돼지 지방으로 감싼 꽃새우 타르타르에 갈아놓은 캐비아를 올렸다.
최현석과 유현수는 아이스크림 탓에 플레이팅 속도에 열을 올렸고 의도한 대로 판정단은 아이스크림이 녹기 전에 두 사람의 요리를 맛볼 수 있었다. 결과는 두 팀의 예상과 전혀다른 5:0 스코어. MC들은 "최현석 셰프가 질 때는 항상 5대 0으로 졌다"고 불안해했고, 그 예상은 그대로 들어맞아 미국이 1승을 가져갔다. 이 결과에 손정원은 "구성도 다양하고, 이런 대단한 요리에 이겼다는 게 감사하다"고 미소지었다. 최현석도 "저는 제 요리에 만족한다. 완벽한 요리를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그 요리를 뛰어넘는 요리를 만든 매튜 셰프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문다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쿡가대표'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