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워너비(WANNA.B)의 새 멤버 린아가 걸그룹 합류에 대해 친동생인 그룹 걸스데이 민아의 '걱정'어린 시선을 보냈었다고 했다.
린아는 최근 진행한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민아의 언니로 먼저 주목을 받았던 것에 대해 언급하며 "사실 음악을 시작한 건 내가 먼저"라고 털어놨다.
이어 린아는 "나는 대학교 진학을 목표로 입시 준비를 했었다. 민아는 학원을 다니다가 재능을 인정받고 걸스데이 멤버로 합류했다"라며 "동생에 비해 데뷔 자체가 조금 늦었다는 생각은 당연히 한다. 불안하지만 그래도 지금부터 잘하면 된다는 생각"이라며 웃어 보였다.
워너비 합류 전 민아로부터 들은 조언도 솔직하게 전했다. 린아는 "정말 현실적으로는 '아이돌을 굳이 해야겠냐'고 하더라. 그런 말을 두 번 정도 들었다. 이게 진심인 것 같았는데 막상 합류를 해서 데뷔를 한다고 하고, 결과물들을 보여주니 '언니가 선택한 길이니 응원을 하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한 린아는 "민아와 앞에서 사이좋은 자매는 아니다. 엄마나 지인들을 만나면 서로에 대한 칭찬을 하면서도, 직접적으로는 칭찬을 못한다"라고 말한 후 "앨범을 집에 뒀는데 못 본척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말과는 달리 린아는 누구보다 동생 민아를 자랑스러워하는 언니였다. 민아가 주연으로 출연 중인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도 꾸준히 찾아 보며 동생을 응원하고 있었다.
린아는 "민아는 그냥 공심이 그 자체다. 막내라 애교가 정말 많다"라고 말한 후 "그래도 집에서 구박 담당은 나였다. 내가 음악을 먼저 시작하고, 민아가 나를 보고 따라해서 부모님이 언짢아하셨다. '너 하나도 인정을 하기 싫은데 굳이 동생까지 유혹해야겠냐 더라'고 말씀하셨다. 사실 내가 하자고 한 게 아니라 동생도 하고 싶어 해서 했던 건데 화를 내게 푸셨던 것 같다"는 속사정을 털어놨다.
끝으로 린아는 "그런데 민아가 자리를 잡고 데뷔를 한 시점부터는 없어졌다. 걸스데이가 인기를 끌기 시작한 후부터는 아빠가 고마워 하셨다. 내가 데뷔하는 것도 보고 싶다고 하셨었는데 워너비 데뷔 이야기를 했더니 좋아하신다"라며 열심히 활동해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린아가 소속된 워너비는 최근 린아와 함께 새 멤버 로은을 영입, 7인조(지우, 세진, 시영, 은솜, 아미, 린아, 로은)로 재편했다. 이들은 28일 정오 세 번째 싱글 앨범 '왜요(WHY?)'를 발표하고 8개월여 만에 활동을 시작한다.
'왜요'는 한눈에 반한 남자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섹시하고 매력적인 여자를 표현한 가사와 바이올린 선율, 피아노, 브라스가 조화를 이룬 미디엄 템포의 레트로 스타일 곡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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