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공감] 트와이스, 신인상부터 음방1위까지 '6개월이면 충분했다'
2016. 05.05(목) 21:36
트와이스 1위
트와이스 1위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TWICE,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가 꿈에 그리던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했다. 단 6개월 만에 이뤄낸 놀라운 성과다.

트와이스는 5일 저녁 방송된 케이블TV Mnet '엠카운트다운'(이하 '엠카')에서 '치어 업(CHEER UP)'으로 정은지의 '하늘바라기'를 꺾고 1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트와이스는 "1년 전 오늘이 '식스틴' 첫 방송 날인데 이런 날 1위를 했다"며 "데뷔 6개월 밖에 안됐는데 1위를 주셔서 감사하다. 더욱 성장하는 트와이스 되겠다"고 눈물의 소감을 밝혔다. 이렇듯 트와이스는 단 6개월 만에 음악 방송 정상까지 오르며 진정한 '1위 가수'로 거듭났다. 그야말로 눈부신 성장이 아닐 수 없다.

지난해 10월 20일 데뷔 앨범 '더 스토리 비긴즈(THE STORY BEGINS)'로 가요계 혜성처럼 등장한 트와이스는 대형 기획사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내세운 신인 걸그룹이라는 사실 만으로도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인기 걸그룹 미쓰에이 이후 JYP엔터테인먼트에서 5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이었기 때문.

특히 트와이스는 지난해 7월 종영한 케이블TV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SIXTEEN)'을 통해 선발된 만큼 실력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예멤버로 구성된 9명의 개성도 뚜렷했다. 당시 '식스틴'에서는 '카리스마 돌직구녀 정연' '자타공인 댄싱퀸 모모' '4차원 엉뚱 소녀 사나' '10년 차 연습생 지효' '매혹의 발레리나 미나' '시한폭탄 예능 유망주 다현' '프리티 랩스타 채영' '무결점 최강 비율 쯔위'라고 멤버들을 소개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그리고 이들은 곧바로 가시적인 성과를 일궈냈다. 당시 여자친구, 몬스타엑스, 세븐틴, 아이콘 등 괴물 신인들과 함께 데뷔한 트와이스는 '우아하게'로 데뷔 일주일 만에 음악 방송 1위 후보에 오르더니, 음원은 역주행으로 번져 4개월여 동안 차트 상위권에 장기집권하는 등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에 신인에게 주어지는 최대 영예인 신인상도 휩쓸었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12월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또 올해 1월 열린 '골든디스크 시상식'도 거머쥐며 그야말로 '대세 신인'으로 자리매김했다. 더불어 음반 판매량과 뮤직비디오 조회수 역시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인기는 지난달 25일에 낸 두 번째 미니앨범 '페이지 투(PAGE TWO)'로 더욱 뚜렷이 나타냈다. '치어 업' 뮤직비디오는 공개 30분 만에 40만 뷰를 돌파하는 등 미친(?) 반응을 보였고,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모든 음원 차트에서 1위를 휩쓸었다. 단 두 번째 앨범만으로 음원 차트 첫 1위를 달성한 것이다. 게다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며, 현재까지도 '치어 업'은 음원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니 놀라운 행보다.

이는 최근 앨범을 낸 악동뮤지선, 정은지, 블락비, 방탄소년단 등 쟁쟁한 가수들과의 경쟁에서 저력을 100% 보여주고 있으며, 분명 갓 데뷔한 신인 걸그룹으로서는 이례적인 일이다. 또 트와이스의 성장세가 역대급이라는 것을 방증하는 사례인 셈이다.

그 가운데 멤버 개인 개인의 매력도 힘을 더했다. 쯔위는 AOA 설현과 쌍벽을 이루는 아이돌 최강 비주얼로 거듭났고, 최근 사나는 '치어 업' 속 '친구를 만나느라 샤샤샤(Shy Shy Shy)'로 남심을 저격하고 있다.

그리고 이날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드디어 첫 음악 방송 1위라는 대단한 결과물까지 탄생시키며 진정한 1위 가수로서 힘찬 발돋움을 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저녁 티브이데일리에 "트와이스가 데뷔 첫 1위를 달성했다. 지금 굉장히 기뻐하고 있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데뷔 6개월만에 신인상부터 음원 1위, 그리고 음악 방송 1위까지 거침없는 질주를 하고 있는 트와이스. 이 기세를 몰아 6일 KBS2 '뮤직뱅크', 8일 SBS '인기가요' 등 지상파 1위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며 대세로서 자리를 확고히 다질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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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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