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하홍준 기자] 영화 '나쁜놈은 죽는다'의 제작자인 강제규 감독과 출연배우 손예진 신현준의 특별한 인연이 눈길을 끈다.

'나쁜놈은 죽는다'(감독 손호·제작 강제규)에 출연하는 손예진은 앞서 강제규 감독의 전쟁 블록버스터 '마이웨이'(2011)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됐었다.

그런데 장동건과 오다기리 조가 연기한 두 남자 주인공 사이에서 펼쳐지는 멜로가 전쟁 위주의 장면으로 바뀌는 등 시나리오 수정이 진행되면서 아쉽게 출연이 성사되지 못했다.

또한 신현준은 강제규 감독의 연출 데뷔작인 '은행나무 침대'(1996)에서 당대 최고의 무관 황장군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로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런 두 사람은 강제규 감독이 공동 제작자로 참여한 '나쁜놈은 죽는다'에 출연하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

'나쁜놈은 죽는다'는 제주도 여행을 하던 친구들이 미스터리한 여인 지연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액션 영화다. 2월 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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