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하홍준 기자] 2016년 새해를 맞아 각 가정의 식탁에 떡국이 오르고 있다.

전통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해가 바뀌면 가족들과 모여 앉아 떡국을 먹으며 새해를 맞았다.

떡국은 보통 맑은장국이나 사골육수를 이용해 끓여 여기에 쇠고기, 달걀, 김 가루 등 고명을 얹어 먹는다.

지역마다 재료와 특성이 각각 다르지만 소고기로 육수를 내고 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한 뒤 동그랗게 썬 떡을 넣어 팔팔 끓이는 법이 일반적이다.

바다가 있는 지역에서는 굴이 들어간 '굴떡국'과 '매생이 떡국' 등을 끓여 먹기도 한다.

떡국에 들어가는 가래떡은 긴 모양으로,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또한 흰 가래떡이 지난해의 나쁜 기운을 씻는다는 의미에서 신년 아침에 떡국을 먹는다.

가래떡을 썰어 놓은 모양이 엽전과 닮아 부자가 되라는 뜻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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