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미국 게임 회사 블리자드 대표 마이크 모하임이 PC방과 한국 게임 팬들에게 친근함을 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2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보도 프로그램 '뉴스룸'의 초대석에는 블리자드 마이크 모하임 대표와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기욤 패트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마이크 모하임 대표가 한국을 자주 찾고 한국의 e스포츠 팬들을 위해 이벤트를 여는 등의 친한국적인 행보로 국내 게임 유저들에게 '마사장'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것을 거론했고 "그런 '마사장'은 한국에 오면 주로 어디를 자주 찾나"라고 질문했다.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한국에 올 때마다 매번 블리자드 코리아 사옥을 방문한다. 사원들 의견도 듣고 직접 PC방에 가보기도 한다"고 답했다.

이어 "PC방에서 게이머들이 실제로 어떤 게임을 하는지 보고 제가 직접 (게임을) 해보기도 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또한 그는 "e스포츠 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재미 있다"며 게임 행사를 주최해 자사 게임 팬들을 현장에서 만나는 것에 열의를 보였다.

손석희 앵커는 "PC방을 자주 들리셔야 할 것 같다. 사실상 PC방 사장들이 블리자드의 공동 창업자다"고 너스레를 떨며 블리자드의 대표 게임 스타크래프트가 한국의 PC방 산업 발전과 함께 공생한 것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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