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양의지가 홈런을 쏘며 한국 팀이 '프리미어12' 4강에 가까워졌다

16일 한국 야구 대표 팀은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야구장에서 쿠바와 '2015 WBSC 프리미어12' 8강 경기를 치렀다.

이날 선발 출전한 양의지는 5대 2로 앞서던 8회 초 쿠바의 투수 혼데르 마르티네스의 공을 되받아치며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한국 팀은 양의지의 홈런으로 6대 2 스코어를 만들었다.

뒤이어 2사 1, 3루 상황에 김현수가 1타점 적시타를 쏘자 김재호가 홈으로 들어와 추가 득점했다. 이에 한국 팀은 7대 2로 달아나며 4강에 더욱 가까워졌다.

이날 경기의 승자는 오는 18일 일본 도쿄 돔구장에서 일본 대 푸에르토리코 전의 승자와 4강을 치르게 된다.

현재 대만 타오위안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일본 대 푸에르토리코 경기에서는 일본이 9대 0으로 앞서고 있어 이번 '프리미어12' 개막전에 이어 한일전 재대결이 유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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