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두산 베어스 투수 유희관과 프로골퍼 양수진의 열애가 화제가 된 다운데이 전 남자친구와 헤어진 시기에 대해 해명했다.

7일 양수진과 유희관의 열애설이 보도되자 두산 구단 측은 티브이데일리에 "유희관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양수진과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며 "3개월 전 선배의 소개로 양수진을 처음 만나 호감을 느끼게 됐고 이후 잘 만나고 있다. 다만 현재 야구 시즌 중이고 팀에게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야구에 집중하려고 한다"는 말을 전했다.

문제는 두 사람이 열애설을 인정하고 난 후였다. 일각에서 양수진과 유희관의 교제시기가 양수진의 전 남자친구인 프로골퍼 김승혁과의 열애 기간과 겹친다는 주장이 등장한 것이다.

앞서 김승혁은 지난해 5월 18일 한국 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고 "양수진과 석 달 가량 교제 중"이라며 공개연애를 선언했고, 양수진 역시 지난 6월 5일 제주도에서 열린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에서 1라운드를 마친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남자친구(김수혁)과 함께 동계훈련에 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유희관과 양수진이 이미 3개월 가량 사귀었다고 발표한 점에 의혹의 시선이 따라붙은 것이다.

이에 양수진은 유희관과의 열애설이 터진 7일 한 매체를 통해 "김승혁과는 지난 한국여자오픈 대회기간에 헤어졌다"고 해명했다. 한국여자오픈은 6월 18일부터 21일 까지 3일간 개최됐다. 또한 양수진은 "유희관 선수와는 다음날인 22일 식사 자리에서 처음 만났지만 그 때부터 사귄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또한 양수진은 "양다리라는 말을 들으니 속상하더라"며 위와 같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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