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엠씨 더 맥스 멤버 제이윤이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유)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래퍼 비프리(본명 최성호) 역시 비슷한 류의 글을 올려 파장이 예상된다.
비프리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승준 컴백홈, 국방부 찌질하게 굴지 좀 마라. 군대 안 가도 되면 갈 사람 아무도 없다. 안 간 사람들은 제대하고 대화합시다. 군대처럼 X같고 시간 아까운 거 없습니다. 다들 죄를 지었다 하는데 유승준이 당신에게 피해준 거 없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유승준을 옹호하고 국방부에 비난을 가했다.
그는 여기에 "#희생양 #마녀사냥"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기도 했다.
힙합레이블 하이라이트 레코즈에 소속된 비프리는 2009년 EP 앨범 '자유의 뮤직'으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2010년 1집 '프리덤(Freedumb)', 2012년 2집 '희망' 등을 발표해 활동했다.
2002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을 기피한 혐의로 입국금지 조치된 유승준은 지난 19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아프리카TV 생중계를 진행하며 13년 전 행동에 대한 사과와 함께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또 유승준은 그간의 루머를 해명하면서 지금이라도 군대에 갈 생각이 있으며 꼭 한국 국적을 회복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하지만 병무청은 유승준에 대해 "귀화 자격이 없다. 한 번도 대한민국 국민이었던 적이 없는 외국인이 오는 게 귀화다"라며 유승준은 다시 한국 국적을 가질 수 없으며, 입국 허가 역시 논의 대상이 아님을 재차 밝혔다.
한편 제이윤 역시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외국인을 입국시켜주지 않는 고집스러운 한국이나, 우리는 또 다를 것이 무엇일까? 기사도 웃기고 댓글도 웃기고, 나라도 웃길 뿐, 입국 금지를 이렇게 기사화시켜야 할 만큼 감추고 싶은 추접한 여기는 대체 무엇인가?"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제이윤은 "난 대체 뭐라고 이 짓거리 한 것일까? 이렇게 모욕할 거라면 당연한 건 무엇이며 이 나라에서도 잔머리 굴려가면서까지 쉽게 사는 넌 뭐고 그런 널 키운 네 부모는 왜 정치를 하고 있니? 이해를 시켜줘"라며 "왜냐하면 너희들은 강자. 우리는 약자. 즉 뭔 일만 생기면 우리란 건 가지고 놀기 좋은 것들. 이상무"라고 덧붙였다.
제이윤이 직접적으로 유승준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외국인 입국' '입국 금지' 등의 단어를 미루어봤을 때 유승준과 관련된 것으로 보여 화제가 됐다.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승준 아프리카TV 방송화면 캡처, 하이라이트 레코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