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현영 기자] 최일구 전 MBC 앵커가 파산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는 7일 오후 "최일구의 파산 신청 관련 사건이 재판부에 배당됐다"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한 방송 관계자는 "최일구 앵커가 지난해 개인 회생 신청을 했는데 일이 잘 풀리지 않았다. 이번에는 채권자 동의를 못 받아서 결국 파산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일구는 친형의 부동산 및 출판사를 운영해 온 지인의 공장부지 매입사업 등에 연대보증을 섰다가 30억 원대의 부채를 떠안았다. 하지만 이를 갚지 못해 2013년 4월 회생신청을 했다. 이에 법원은 2013년 5월 최일구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최일구는 1985년 MBC 보도국에 입사, MBC 주말 '뉴스데스크'로 탁월한 진행 능력을 인정받았고 2013년 2월 MBC에 사표를 내고 프리랜서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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