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배우 이지연이 '이병헌 협박녀 오해'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한 가운데 이를 놓고 '노이즈마케팅'이 아니냐는 반응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지연의 소속사 엠지비 엔터테인먼트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 소속 배우 이지연이 최근 불거진 '이병헌 사건'에 연관된 것은 오해일 뿐 이 사건과는 전혀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간혹 이를 혼동해 저희 소속 배우 이지연의 사진을 기사와 블로그 등에 사용하시는 경우가 있어, 이에 따른 혼란과 피해를 막고자 양해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2일 이병헌이 거액의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자신을 협박한 두 여성을 고소하면서 생긴 오해다. 두 여성 중 한명은 최근 데뷔한 신인 걸그룹 글램의 다희(본명 김다희)로 공식 확인됐으며, 나머지 한명에 대해서는 25대 모델 이씨 정도만 알려진 상황이었다.
이에 일부에서는 모델 이지연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고, 동명의 배우 이지연에게 까지 피해가 갔다.
배우 이지연의 소속사 측은 배우의 사진 등이 무단 도용되자 이와 같은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이병헌 사건을 틈타 '노이즈마케팅'을 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지연의 소속사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모르면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일까 해서 공식입장을 발표한 것"이라며 "노이즈마케팅은 저혀 아니다. 안 그래도 노이즈마케팅이라는 소리가 나올까 해서 입장을 발표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배우 이지연이 찍고 있는 광고 등도 있고, 오해의 소지가 충분히 있는 부분이기도 해서 자료를 남겼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블로그 등에 우리 배우의 사진이 계속 나오더라. 신고도 하고 삭제도 하고 했지만 이제는 안 될 것 같고 해서 공식적으로 입장을 발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3일 글램 다희와 나머지 여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같은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통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이병헌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얘기를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몰래 촬영했다. 이후 이병헌에게 50억원을 주지 않으면 촬영한 장면을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병헌은 지난달 28일 소속사 측에 협박 사실을 알렸고, 협박범들은 지난 1일 새벽 검거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엠지비 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