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선물-14일’ 범인 최민철, 삐뚤어진 부정이 낳은 비극
2014. 04.15(화)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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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유민 기자] ‘신의선물’ 속 헤파이스토스는 10년 전 이수정을 죽인 진범이자, 샛별이의 납치범이었다. 그리고 그는 과거 김태우가 맡은 살인사건 피해자의 부친이기도 했다.

14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선물-14일’(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 13회에서는 김수현(이보영)과 기동찬(조승우)이 샛별(김유빈)이의 유괴를 막아야 했던 이유가 밝혀졌다.

먼저 김수현은 유괴범의 단서를 찾기 위해 정신병원에 갇힌 유진우(임지규)를 찾았다. 유진우는 기동찬의 첫사랑 이수정의 살인현장을 그림으로 그려 보여줬다. 이어 수현은 샛별이의 마지막 일기장에서 기영규(바로)의 사진기를 맡겨 사진을 찾은 사실을 알아냈다.

그렇게 수현이 사진관에서 찾은 사진은 과거 기동호(정은표)가 찍은 사진이었다. 사진 속에는 살인범이 기동찬의 점퍼를 입고 이수정을 살해하고 있는 장면이 담겨있었다. 기동찬은 그제서야 형 기동호가 자신을 살인범으로 오해하고 대신 죄를 뒤집어썼음을 알게됐다.

샛별이의 유괴사건을 조사하며 이수정 살인사건의 진실도 드러나게 됐다. 수현은 이수정이 죽은 무진연쇄살인사건을 조사하다가 과거 자신이 차봉섭(강성진)의 집에서 주은 반지 두 개가 이수정 이전의 두 희생자의 것임을 알았다. 무진 연쇄살인사건의 차봉섭이 아닌 다른 인물이 이수정의 죽음과 연관돼있었다.

수현은 동찬은 그 인물이 그동안 쫓았던 손목 문신범 헤파이스토스라고 확신, 그 행적을 쫓았다. 그러던 중 과거 납치범이 흘리고 간 열쇠고리가 추병우(신구)의 천사재단 것임을 알고, 재단을 찾았다. 그 곳에서 동찬은 헤파이스토스가 10년 전 한지훈(김태우)이 맡은 살인사건 피해자 황민우의 부친 황경수(최민철)라는 사실을 알았다.

수현은 헤파이스토스를 만나기 위해 대통령(강신일)이 마련한 강력범죄 피해자 부모 만찬자리에 참석했다. 그 시각 동찬은 추병우의 호출에 재단을 찾아가 헤파이스토스가 대통령 김남준과 함께 찍은 사진을 발견했다.

동찬은 수현에 전화를 걸어, 김남준이 헤파이스토스를 이용, 사형제도를 부활하기 위한 일종의 정치쇼를 벌였다고 말했다. 수현은 그 순간 과거 샛별이가 납치된 창고의 낙서를 기억해 냈다. 샛별이는 죽기 전, 납치됐던 창고에서 대통령을 뜻하는 봉황꼬리를 그려놨다.

수현은 전화를 끊고 대통령을 마주하자마자 대통령의 손녀에게 칼을 겨눴다. 샛별이를 납치한 건 헤파이스토스 황경수였고, 그는 과거 자신의 아들의 복수를 위해 대통령과 손을 잡았다.

황경수를 도운 건 법무부장관의 아들 현우진(정겨운)과 대통령 김남준이었다. 현우진은 과거 영규를 실수로 쏜 과오를 덮어야했고, 대통령은 정치적 쇼를 위해 황경수의 부성애를 이용했다. 대통령이 사건의 강력한 배후세력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면서 숨겨진 진실이 무엇일지 그 전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샛별이가 죽기로 예정된 시간이 4일 남았다. 범인도 그를 조종한 배후도 알았지만 샛별이를 지켜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수현은 딸 샛별을, 기동찬은 형 기동호를 운명으로부터 구해낼 수 있을까. ‘신의 선물’의 시계가 흘러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유민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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