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여창용 기자] 관객들의 분노를 끌어올릴 영화 '노리개'가 중견배우 기주봉과 박용수의 열연으로 관객들의 분노를 한층 더 끌어올릴 전망이다.

'노리개(감독 최승호, 제작 마운틴픽쳐스)'는 연예계 성상납이라는 충격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한 여배우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추적해가는 법정 드라마다.

기주봉은 여배우를 죽음으로 몰고가게되 성상납의 장본인이자 언론사 대표인 현성봉 회장 역을 연기했고, 박용수는 그의 변호인 윤기남으로 분했다.

기주봉은 다양한 작품에서 형사반장, 조직폭력배 두목, 기업회장 역등을 소화해낸 베테랑 배우. 그는 '노리개'에서 한 여인을 죽음으로 몰고간 사건에 연루됐음에도 뻔뻔하고, 위선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박용수가 연기한 윤기남 변호사는 '진실은 중요하지 않다. 의뢰인이 원하는 결과를 얻도록 도와줄 뿐이다"라는 신조로 현회장을 변호하는 인물로, 그의 전매특허인 권위적이고, 보수적인 기득권 연기는 거대 권력의 횡포를 느끼게 한다.

마동석, 이승연, 민지현을 비롯해 기주봉, 박용수 등 중견배우들의 묵직한 연기는 관객들의 분노를 끌어올려 영화의 완성도를 높일 전망이다.

모두가 알고 싶었던 진실을 추적해 나가는 영화 '노리개'는 오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여창용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제공=인벤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