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전아람 기자] 인기게임 디아블로3를 서비스하고 있는 블리자드코리아가 소송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11일 한국인터넷 PC문화협회(이하 인문협)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아블로3 피해관련 소송인단을 모집합니다"라는 제목의 공지글을 게재했다.

인문협은 "불완전한 게임(디아블로3)을 유료로 서비스하여 지속적으로 소비자와 PC방에 상당한 실질적인 손해를 끼치고 있음에도 회피로 일관하고 있는 블리자드에 손해 배상 등을 요구하는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디아블로3는 현재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패키지 판매를 하고 있지만 PC방 등 사업자를 대상으로는 시간제 과금 방식을 도입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서버 점검과 오류 등으로 인해 PC방 손님들이 접속을 위해 시도하는 시간까지도 요금이 부과되는 '오과금'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것.

이에 인문협 측은 PC방 오과금 사례도 접수 중이며, 구체적인 피해사례를 올릴 수 있는 온라인 카페를 개설해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전아람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디아블로3 게임 캡처]